걸을수록 깊어지는 가을 길을 따라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전국 25곳에서 걷기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절경과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고 아이들과도 함께하기 좋은 도보 길이다.

축제의 막은 오는 14일 강릉 올림픽 아리바우길에서 오른다.

이곳에서 경포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21일엔 평창과 부산, 광주, 울산 등 8개 지역에서 다양한 걷기여행축제가 펼쳐진다.

단풍이 절정으로 물들 28일이면 전국은 도보여행객으로 붐빌 전망이다.

이날 대전 '대청호 오백리길 울트라 걷기여행 축제'와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여행 축제'를 비롯해 포항, 당진 등 12개 지역에서 각양각색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장은 다음 달 4일 부산 금정산성과 하동 지리산 둘레길, 창원 진해드림로드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진주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장은 "걷기여행은 고가 장비나 비용없이 누구나 주변에서 즐길 수 잇는 대표적인 체류형 여행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의 심신 치유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걷기여행 완주자에겐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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