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종합뉴스
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 "세상은 긴 세월 뚜벅뚜벅 발전"
공무원뉴스 | 승인 2018.01.07 16:48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감독,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순간에 세상이 바뀌지 않고, 항쟁 한 번 했다고 세상이 확 달라지지 않는다"며 "역사는 금방은 아니지만 긴 세월을 두고 뚜벅뚜벅 발전하고, 우리가 노력하면 바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CGV에서 6월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영화 '택시운전사'의 세상을 6월항쟁으로 끝을 내고, 그 이후 정권교체를 하지 못해 여한으로 남게 된 6월항쟁을 완성한 게 촛불항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영화에서 가장 울림이 컸던 대사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였다. 6월항쟁 등 엄혹했던 민주화 투쟁 시기에 민주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말이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지느냐'였다"며 "촛불집회에 참석할 때도 부모님이나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으신 분이 많을 것이며, 지금도 '정권 바뀌었다고 세상이 달라지는 게 있느냐'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영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을 때 연희(영화 속 등장인물)도 참가할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가 보여주는 것 같다.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보는 내내 울면서 아주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며 "재미·감동·메시지 어느 하나만 이뤄도 참으로 대단한 영화인데, 3가지를 모두 겸비한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제가 영화를 보면 천만을 넘기겠다 아니겠다를 알 수 있다"며 "이 영화는 확실히 천만을 넘기겠다는 확실한 예감이 든다. 많이 봐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 감독은 "그 시절을 살아주신 우리 선배님들 삼촌 고모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2017년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여러분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시다. 여러분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윤석은 "감독이 눈물이 많다. 이 영화는 우리 국민이 좀 더 많이 봐야 할 영화이다. 여러분 힘 모아주십시오"라고 했다.

영화를 보고 눈물을 쏟은 강동원은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참 '내가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게 많은 빚을 지고 있구나' 생각했다. 빚을 조금이라도 갚는다는 심정으로 참여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영화 찍으면서 보답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공무원뉴스  webmaster@korea-news.com

<저작권자 © 공무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무원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본사 : 서을시 서초구 서초대로 278, 3층 (서초동, 금화빌딩)  |  TEL : 02)594-1515  |  FAX : 02)523-2529
부천지국 : 경기도 부천시 상일로 130, 2층  |  TEL : 032)523-0000  |   FAX : 032)322-7771
등록번호 : 서울. 아-00863  |  사업자등록번호 : 128-87-19638  |   대표이사 겸 발행인 : 김도균
편집장 : 김영철  |  취재본부장 : 홍성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국
Copyright © 2005 공무원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