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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 성범죄 사건 수사확대…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
공무원뉴스 | 승인 2018.02.12 22:40

수도권 지청 현직 부장검사가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성범죄 혐의로 긴급 체포된 사람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의 김 모 부장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성범죄 진상 조사단은 "강제추행 혐의가 확인된 현직 부장검사를 소속 검찰청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조사단 공식 이메일로 검찰 내 성폭력 피해사례 접수를 시작한 조사단은 해당 부장검사의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이메일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부장검사에 대한 처벌 의사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 신분이나 구체적 피해 사실에 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재경 지검의 한 검사는 "오후부터 긴급체포 사실이 검찰 내에 퍼지면서 내부가 많이 술렁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수도권에 근무하는 다른 검사도 "조직 전반적으로 상당히 긴장감을 느끼면서 이번 조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검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조사단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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