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주관한 '2018년 건강 도시 어워드'의 일반 건강증진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건강 도시 상은 공동정책과 일반 2개 분야 14개 항목인 건강 도시 환경조성 여부, 사업 구체성과 지속성, 부서 간 협업 정도, 주민 거버넌스 구축 등을 심사해 우수한 사례를 보여준 도시에 주는 상이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 93개 도시가 대상이다.

건강 사업 우수 사례를 전파·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상을 주기 시작됐다.

울산시는 남구보건소의 '장생포 건강 마을 가꾸기 사업-고래 마을 장생포 함께하는 장생(Well again)'이 건강한 주민 삶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장생포 건강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역에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울산시가 공모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주민 건강 행태와 요구 조사를 바탕으로 우선순위 사업을 추진했다.

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에도 건강 개념을 접목했다.

시상식은 1∼2일 대전 유성구에서 개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와 콘퍼런스에서 열린다.

정복금 시 복지여성국장은 "3년 연속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우수상을 받은 것은 시민 주도로 하는 건강 도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김종국 기자  kjg12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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