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청렴도를 향상시키고자 공금횡령, 직무 관련 금품수수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파주시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고발 지침’을 16일자로 개정 공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직자 부패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이번에 강화된 범죄 고발 지침 적용은 각종 비위사건에 대한 처리의 형평성을 유지하는 한편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토대”라며 “부패·비리 없는 청렴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정 내용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상 위반행위를 고발 대상에 포함했고 직무와 관련돼 금품을 수수한 경우에는 금액과 상관없이 고발하게끔 했다. 공금횡령은 당초 20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 반드시 고발하도록 지침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횡령·유용한 금액이 전액 회복하지 않은 경우와 인사, 계약 등 직무 수행과정에서 서류를 위·변조하거나 은폐한 경우에도 반드시 고발하도록 고발 지침을 신설 보강하는 등 공직자 부패행위에 대해 엄격함을 더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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