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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평창올림픽…‘평화와 번영’으로 발돋움1주년 기념행사 전국 7개 도시 개최…음악회·패션쇼·체험전 등 평화올림픽 유산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계승·발전 추진
지난해 2월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조화와 융합의 빛 공연에서 기원의 탑이 표현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전 세계인들이 가장 성공한 대회로 호평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청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개최 도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올림픽 유산 창출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들도 이어진다.

평창올림픽은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참여·동계스포츠 발전 등의 평창올림픽 유산을 부각하고,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등 ‘미래 번영’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1주년 기념행사…이제는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가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Passion. Peace & Prosperity)’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 도시인 평창, 강릉을 비롯한 서울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2월 9일)과 동계패럴림픽 폐회식(3월 18일)을 전후인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다.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슬로건은 평창올림픽의 슬로건이었던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기억을 되살려 이제는 한반도 평화의 바탕 위에 번영의 길로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공식행사는 개최 지역인 강원도청 주관으로 개막식 1주년에 맞춰 내달 9일 평창(기념식)과 강릉(기념대축제)에서 동시에 열린다.

기념식은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오후 4시부터, 기념대축제는 올림픽 당시 피겨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 공연, 본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패럴림픽 개막식 1주년인 3월 9일에 맞춰 평창에서 별도의 패럴림픽 기념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도청은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의 한 주를 ‘평화주간’으로 삼고 ▲평창포럼(평화, 장애, 지구인류) ▲청소년모의유엔대회와 고성 비무장지대 관광(DMZ 투어) ▲비무장지대(DMZ) 평화기차(트레인) 등 평화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올림픽 개최로 조성된 동계종목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생활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동계스포츠대회와 청소년동계캠프를 운영한다. 장애인들에게 동계종목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스노보드 체험전도 같이 진행한다.

개최 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강릉, 평창, 정선 등 개최 도시에서는 강원도청 주최로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는 동동(冬冬)통통 눈 축제(강릉, 평창, 정선 2월 8~17일) ▲대관령 겨울음악제(서울 예술의 전당, 강릉 아트센터, 알펜시아 콘서트홀 2월 7~16일) ▲올림픽 성공 기념 불꽃축제(춘천 2월 9일) ▲평화음식축전(용평리조트 2월 9~11일)이 열린다. 개최 시군뿐만 아니라 비개최 시군의 각종 문화행사(강원도 내 2월 7~15일)도 개최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으로 ▲서울에서는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한·중·일 연합오케스트라의 음악회, 올림픽 의상을 주제로 한 의상전, 올림픽 체험전(올림픽 공원 일대 2월 9일)이 열린다. ▲부산·대전·광주·제주도 등 주요 도시에서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음악회와 의상전(2월 10~17일)이 개최된다.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 지역에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북단섬인 백령도(2월 1일)와 울릉도(2월 20일)에서도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1주년 기념 마지막 장식하는 행사 ‘평창의 봄’

이와 함께 평창 1주년 기념을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인 ‘평창의 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3월 17일 평창에서 열린다.

‘평창의 봄’이라는 제목은 행사가 봄 계절에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겨울축제로 시작한 평창올림픽으로 이뤄낸 성과들이 한반도에 봄(평화)을 가져다 준 것을 기념하고, 생명이 움트는 봄과 함께 그 성과가 우리 사회로 확산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이 행사는 지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과 문화올림픽에서 관람객의 호응이 컸던 공연 등을 중심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블로그 (https://blog.naver.com/2018culturepiad)와 강원도 1주년 기념행사 누리집(https://Again2018.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념재단 설립…평창올림픽 유산 계승·발전

평창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기념재단(가칭)’을 설립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강원도청 등 관계 기관과 기념재단을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작년 3월 3일 평창선수촌에 입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념재단은 강원도 평창에 설립될 예정이며 ▲동계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협력사업, 남북체육교류·협력사업, 평창포럼 등 유산사업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 강릉 하키센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3개 경기장에 국한된 시설 관리 또는 재정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강원도청과 함께 1월 중 재단의 규모와 발기인, 이사회 구성, 정관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문체부와 강원도청, 체육단체 등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재단 설립 추진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재단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아 4월까지 재단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올림픽 경기장과 대회 관련 시설 활용 방안은

전체 13개 올림픽 경기장 중에서 9개 시설은 활용 방안이 확정됐다.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3개 경기장 시설에 대해서는 올해 6월 말에 도출되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운영 방식과 정부 지원 규모·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3개 시설은 소유주인 강원도청이 올해 1월부터 운영 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강원도개발공사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경기장 외 대회 관련 시설인 개·폐회식장은 철거한 후 남은 본관건물을 활용해 강원도청은 올림픽 유산 전시를 위한 올림픽기념관을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사무소, 국제방송센터(IBC) 등도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과 유산 창출 차원에서 동계훈련센터, 국립문헌보존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기관 간 검토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평창올림픽 유산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화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지고, 한반도가 번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정책브리핑

이영규 기자  yht97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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