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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역사·생태·문화 공존하는 평화 중심지로 발전”DMZ 평화협력 포럼…“철원성·만월대 공동발굴 등 역사·문화 교류 확대돼야”
김한기 기자 | 승인 2019.07.05 16:23

통일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대국민 소통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하면서 비무장지대(DMZ)를 역사·생태·문화가 함께하는 평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철원군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DMZ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이라는 주제로 DMZ 평화협력포럼을 4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화살머리고지와 철원성에서 찾는 남북협력의 길’이라는 주제로 ‘DMZ 평화의 길’ 관계자와 철원성 관련 향토 사학자, DMZ 사진작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 접경지역이 ‘접경 평화번영 벨트’로 발전해 한반도 평화번영 공동체의 기반이 되기를 기원했다.

서 차관은 이러한 맥락에서 태봉국 철원성과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등 남북 간 역사·문화 교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교류가 확대·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접경지역에서 남북 간 만남과 교류가 이어지면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가능해지고, 이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기관장들이 철원 평화전망대에 올라 궁예가 건국한 태봉국의 도읍지였던 ‘철원성터’를 조망했다.

군사분계선이 가로지르고 있는 철원성터를 바라보며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발굴·보존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염원했다.

또한 오후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기관장들이 ‘DMZ 평화의길’ 철원구간을 탐방했다.

연구기관장들은 그간 통제됐던 DMZ 내부를 직접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실감했고,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남북 협력이 활성화되고 한반도 통일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분야별 연구기관들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출처 : 정책브리핑

김한기 기자  svaha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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