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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아프리카 외교의 중심 아프리카연합(AU)과의 협력 강화
이영규 기자 | 승인 2019.07.12 08:54

강경화 장관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2일차 일정으로 7.11.(목)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아프리카 연합(AU) 본부를 방문, 오전 스마일 쉐르기(Smail Chergui) 평화·안보 집행위원(각료급) 및 알버트 무찬가(Albert Muchanga) 통상·산업 집행위원을 면담하였으며, 오후에는 무사 파키 마하맷(Moussa Faki Mahamat) AU 집행위원장(정상급)을 면담하고, 경제·통상, 평화·안보, 청년교류 등 분야에서 한-AU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7.11.(목) 16:20-17:00 무사 파키 마하맷 A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등 아프리카 통합, 한-아프리카 간 청년교류, 한반도 및 아프리카 지역 정세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강 장관은 7.7.(일) 니제르에서 열린 제12차 AU 특별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본격 출범한 것을 축하하면서, 이러한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자유무역을 통해 아프리카 개발 아젠다 2063 하에‘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 비전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였다.

파키 집행위원장은 AfCFTA 출범으로 역내 교역 확대 및 역외 파트너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생겨났다고 하면서, 향후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아프리카에 투자 진출하기를 희망하였다.

강 장관은 「2020 아프리카 분쟁 종식 구상(Silencing the Guns by 2020 Initiative)」 등 아프리카 내 분쟁의 주도적, 평화적 해결을 위한 AU의 노력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지를 표명하였으며, 파키 집행위원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한반도 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AU의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강 장관과 파키 집행위원장은 지난 2006년 시작된 「한-아프리카 포럼」이 한-아프리카 간 상생의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2021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차 포럼 준비를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강 장관은 면담에 앞서 파키 집행위원장과 「한-AU 청년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아프리카 재단을 통해 한-아프리카 간 미래지향적 청년교류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파키 집행위원장은 아프리카 대다수 인구가 청년층인 점을 고려하여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교육, 취업, 창업,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구상(“1 Million by 2021” 이니셔티브)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동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하는 양측간 협력이 1 Million by 2021의 목표달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하였다.  

강 장관은 7.11.(목) 10:00-11:00 스마일 쉐르기(Smail Chergui) AU 평화·안보 집행위원을 면담하고 우리나라가 기여하고 있는 AU 평화기금(Peace Fund) 관련 양해각서(MOU)에 서명하였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AU 평화기금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AU의 평화·안보 관련 주요 사업 및 아프리카 여성의 평화활동 참여 증진 등과 관련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 장관과 쉐르기 집행위원은 동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정부의 우선순위인 여성·평화·안보 사업 등 분야에 우리 기여금이 더욱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였다.

아울러 강 장관은 작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구상 발표 및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7.2.-3., 서울)”개최 등 우리 정부가 분쟁 상황에서의 성폭력 대응 등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하고, 동 분야에서 AU와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였다.

쉐르기 집행위원은 동 국제회의에 Bineta Diop 「AU 평화안보 특사」가 참석하는 등 양측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하여 AU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측은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 수단, 남수단 등에서 추진 중인 AU 주도의 아프리카 평화 구상 및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상호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강 장관은 7.11.(목) 11:10-11:40 알버트 무찬가(Albert Muchanga) AU 통상·산업 집행위원을 면담하고 △AfCFTA 출범에 따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증진 방안 및 △창업육성 협력 등 한-AU 실질 협력 사업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무찬가 집행위원은 AfCFTA 출범에 따라 전 세계 각국 기업들이 인구 12.7억명, 3.4조불 규모의 통합된 시장인 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하고, 한국 역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아프리카와의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에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강 장관은 이에 공감하면서, 금년 11월 아디스아바바에서 한·아프리카재단과 AU가 공동 주최하는「한-아프리카 창업/중소기업 박람회」등 협력 사업들의 성공적 개최 및 확대를 통해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 확대를 계속 모색해가자고 하였다.

강 장관은 7.10.(수) - 7.11.(목) 에티오피아 및 AU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7.12.(금)-13.(토) AfCFTA 사무국을 유치한 가나를 방문하여 △마하무두 바우미아 (Mahamudu Bawumia) 부통령 예방, △셜리 아요코 보치웨이 (Shirley Ayorkor Botchwey) 외교장관과의 한-가나 외교장관회담, △한국 수산기업 공장 현장방문 등 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yht97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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