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짓기지도회(회장 박상재)는 회보 <글짓기나라>를 통해 제59회 전국어린이글짓기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글짓기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하고 발표력 향상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1963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전통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2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저· 중· 고학년별 산문, 운문부로 나누어 96편의 입상작을 가렸다. 각부문별 최우수상은 저학년 운문 김유안(성동초2), 산문 김라온(양진초2), 중학년 운문 이승후(은석초4), 산문 임채원(초림초4), 고학년 운문 송준혁(은석초6), 산문 위하리(신광초6)가 차지하여 상장과 트로피를 받는다. 박상재 회장은 회보인 <글짓기나라> 인사말을 통해 “참가자들이 겪은 특별한 글감을 자신만의 생각으로 솔직하게 표현하여 좋은 글을 썼다”고 평하며 “많은 어린이가 글짓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글짓기대회 입상자와 더불어 제53회 한인현글짓기 장학상·지도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되었다. 이 상은 제3대 한국글짓기지도회장을 지낸 <섬집아기>의 작사가 한인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한국글짓기지도회와 한인현기념사업회(이사장 이성우)가 공동으로 주관해왔다. 해마다 글짓기 수상경력이 많은 어린이와 글짓기지도에 공로가 많은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장학금과 상금을 수여하는 전통있는 상이다. 제1회 장학상은 강경 황산초등학교 2학년 이유미(현 경북대학교 교수)양이 받았고, 지도상은 아동문학가 고이오덕씨가 받았다. 올해 장학상은 이승은(경산삼성현초6), 윤성욱(경산평산초6) 학생이, 지도상은 김영자(현일초 교장) 선생이 수상하며 상패와 장학금 및 상금 백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수) 오후 4시 서울 은석초등학교 강당에서 제53회 한인현 장학상·지도상과 함께 치러진다. 

공무원뉴스  korea-news@naver.com

<저작권자 © 공무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