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전문지를 발행하는 아동문학사조사(발행인 박상재)가 주최하고 사조아동문학회가 주관한 제6회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3(토)일 11시 서울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전병호(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김봉석(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장), 강순아(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장), 함영연(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장), 장정희(방정환연구소 소장), 송영숙(고구려아이문학사랑회 대표), 고현숙(사조아동문학회 회장) 작가 등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이번에 상을 받은 신인들은 동시 부문에 「별이 열리는 나무」로 당선한 이정아, 「할머니 사시는 곳, 교동도」로 당선한 송경애, 동화 부문에 「지금은 숙제중」으로 당선한 양진희, 「낙서 답글」로 당선한 최상미, 평론부문에 「동심에 이르는 모험, 내일을 향한 시-하청호론」으로 당선한 장유정, 「판타지, 정신과 물질세계의 합일-최효섭론」으로 당선한 정소영 등이다. 이들 작품은 연말에 발행하는 <아동문학사조> 7호에 실릴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제1회 수상자인 문기섭 시인(한국불교아동문학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박상재 발행인의 내빈 소개 및 인사, 고현숙 사조아동문학회 회장의 인사말, 전병호 전 한국동시문학회회장, 김봉석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장, 강순아 심사위원의 축사, 신인문학상 시상, 수상자 수상 소감 순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에는 안선희, 김도식, 이영미, 정선혜 아동문학가도 참석하여 상을 받은 신인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었다. 연말에 발간 예정인 <아동문학사조> 7호는 “잃어버린 동극을 찾아서”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곽영석 작가의「80년대 이후 동극문학」, 김영균 박사의「아동극작가 주평논고」, 주평, 함수남, 이현 작가의 특선 동극과 원로 아동문학가 김종상, 엄기원 선생 인터뷰, 다시 읽고 싶은 동시‧ 동화에 김동극, 오세발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만나고 싶은 작가‧ 시인>에서는 동시인 신새별론(장성유), 최명란론(신현배) 한상순론(함윤미), 그림책작가 백희나론(기도연)이 실린다.

이밖에도 함영연 작가의 동화 서평, 우동식 평론가의 청소년소설 서평, 김영관 시인의 동시 서평과 특선동화의 김나월, 김은, 박가연, 성주희, 안선모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특선동시의 강영희, 서향숙, 이철우, 천선옥, 최진 시인의 작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한기 기자  svaha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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