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나흘 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8시 50분쯤 의정부·동두천시 소속 공무원 등 6명과 함께 의정부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소주 10여병을 나눠 마시고 헤어진 뒤 연락이 두절됐다. 조남혁 의원은 본인의 아파트 정문 앞 CCTV에 마지막으로 발견된 뒤 자취를 감췄다.

밤 10시 30분쯤 부인과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으며, 경찰 관계자는 “사모님하고 통화를 할 때 이분이 ‘힘들다’라고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 의원의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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