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서교실 무료 운영 -
- 세계 놀이문화 영어로 배우고 우리나라 전통탈 만드는 체험교육 병행
- 강사와 사서가 4일간 지도,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 프로그램 풍성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동대문구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영어독서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독서교실은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Traditional play around the world’를 주제로 ▲아침독서 ▲세계전통놀이체험 ▲우리나라 전통 탈 만들기 체험 ▲국립중앙박물관(아시아관)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 중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현재 도서관 홈페이지( www.l4d.or.kr) 에서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921-1959)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사서와 전문 강사가 함께 교육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올바른 독서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면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면서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교육이 끝난 후 우수학생을 선정해 최우수학생 2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우수학생 2명에게는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의 경우 교육주관기관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직접 수여하는 상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해마다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폭넓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영어실력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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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tweety00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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