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사정,‘만원버스’해소에 힘모아-

□ 출근시간대‘만원버스’불편 해소 배차간격도 2.2분 단축

○ 대전시 시내버스 노사정은 노선별 운행시간 균형조정을 적용, 그 동안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타기가 어려웠던 도안동로 등 10개 미탑승 및 혼잡 노선에 20대를 추가 투입 출근시간대“만원버스”를 불편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투입현황〕
－ 도안동로 4대(급행3번 2대, 114번 1대, 115번 1대), 한밭대로 3대(102번)
－ 기타 혼잡 6개 노선에 13대

〔출근시간대 배차간격 축소〕
－ 102번(7분→5분), 314번(11분→8분), 605번(11분→9분), 106번(10분→8분),
301번(7분→5분), 급행2번(7분→5분), 급행3번(10분→8분), 103번(11분→8분),
115번(14분→12분), 114번(17분→15분)

□ 노선별 운행시간 균형조정*으로 20대 증차효과 도출
* 운행시간이 모자라는 노선은 늘려주고, 남는 노선은 줄임

○ 그 동안 시내버스 노선별 통행여건은 전용차로 확대(38km → 58.9km), 버스탑재형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EEB) 추가 설치(10대→50대), 2011년 주차단속담당 신설에 의한 주차단속 강화로 운행여건이 좋아지고 있지만 매년 1만3천대의 자가용의 증가로 실제 시내버스 통행여건 개선은 미미한 실정이다.

○ 이에, 대전시는 91개 노선 중 도심 內를 운행하는 64개 노선에 대하여 운행실태를 분석하였으며 그결과 노선별 운행시간이 남거나 모자라고 그에 따라 운수종사자별 근무 강도 편차도 심한 상황임을 확인 어느 노선을 운행하더라도 1일 근무강도가 동일해지도록 운행시간에 대한 균형화 작업을 지난 해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 대전시는 2014. 12월 노선별 운행시간의 불균형에 대하여 업체, 노조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추진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실제 업체로부터 운행자료를 받아 검증 균형조정(안)을 도출 2015. 5~6월까지 시내버스 업체와 노조를 대상으로 10여 차례 논의와 조정 등을 거쳐 지난 7월 1일 노ㆍ사ㆍ정이 균형조정안을 적용 7개월 만에 출근시간대‘만원버스’를 없애기로 힘을 모았다.

○ 시내버스 노사정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운행시간 균형조정 결과 시내버스 노선별 1일 운행횟수가 4,717회에서 4,828회로 111회(왕복기준)가 증가, 20대 증차효과를 도출하게 되었으며 노선별 수요가 평균 이하인 노선은 현재의 운행횟수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운행대수를 조정, 수요가 많은 10개 미탑승ㆍ혼잡 노선에 전환 투입(증차), 7월 24일부터 1일 평균 45만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불편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

□ 시내버스 내ㆍ외부도 산뜻하고 시인성 있게 개선

○ 또한, 대전시는 이번 노선별 균형조정과 연계 시내버스 행선지판도 새롭게 개선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오른쪽에 부착해온 검정색 바탕에 흰 글씨의 행선지판을 시내버스 색상에 맞게 개선하고 내부노선안내도의 경우도 주요 환승정류소에 환승 가능한 노선번호를 표기 환승의 편리를 도모한다.

○ 대전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이번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시간 균형 조정은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종사자, 13개 버스업체, 버스운송사업조합의 역지사지 입장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도출한 결과로 7월 24일부터 적용 시행하며 적용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그 현장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울러, 시내버스 증차 방안도 죽동지구, 관저 4ㆍ5지구 등 신규개발지역 확대 등과 연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시민, 운수종사자 모두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 만들기에 집중

○ 앞으로, 대전시는 친절(Kindness)하고 안전(Safety)한 시내버스, 승객을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KS버스를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특히, 승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운수종사자의 어려움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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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tweety00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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