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3일부터 8월 말까지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행사가 고흥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23일 저녁 8시 영화 『경성학교』를 시작으로 30일『분노의 질주』, 8월 6일 『극비수사』, 20일에는 『쥬라기 월드』 4편의 야외 무료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7월 28일에는 전원주, 심양홍 등 국내 정상급 연기자가 총출동하는 악극 『꿈에 본 내고향』과 8월 26일 낮에는 전남 CBS 방송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리도페라(가곡+오페라) 『인어공주』 공연을 할 계획이다.

특히, 악극『꿈에 본 내고향』은 일제강점기 한가한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우리민족의 애환을 그린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공연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 아름다운 고흥의 정취를 알리고, 무더위를 잊게 하는 특별한 경험과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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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tweety00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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