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장님 따라 한문을 배우고 강독하며, 예절을 익히다 보면 ‘더위야 어디에 있느냐? 내가 바로 충절과 학문의 고장 대전의 선비로구나!’

○ 우리의 과거를 알 수 있는 기록들은 대부분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어, 청소년들은 눈뜬 장님과 같은데, 이런 어둠에서 벗어나고자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실천하는 청소년이 모이는 곳이 있으니, 관내 유림단체에서 운영하는‘충효교실’이다.

○ 이 곳에서는 훈장님을 따라 한문을 소리 내어 읽어 가며 선비의 학문과 실천덕목을 익히고 충효정신 함양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여 보다나은 내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 충효교실은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대전시 지원으로 4개 유림단체에서 열리고 있는데,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 훈장 선생님들은“한문과 예절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며, 전통놀이와 현장학습도 있고 또래끼리 어울릴 수 있어 한번 오면 또 오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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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tweety00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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