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면(면장 지고하)이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면민중심의 현장 복지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면사무소’를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면사무소‘는 정보에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업무담당 직원들이 매주 화·목요일 주 2회 마을을 순회하며 분야별 상담 및 해결방안을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양촌면은 지난 4월 중산2리 마을을 시작으로 42개 마을 중 22개 마을을 방문했다.

그동안 면은 총 83건의 분야별 다양한 민원을 접수받았으며 ▲복지민원 10건 ▲개발민원 10건 ▲환경민원 14건 ▲교통민원 15건(방지턱 및 소규모 도로 시설물 포함) ▲상수도 민원 10건 ▲마을회관 및 경로당관련 민원 10건 ▲행정구역 개편 1건 ▲기타 13건(생활민원, 가로등, 하천정비, 잡목정리) 등의 민원을 상담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현장 행정 구현으로 행정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령화시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면사무소’는 관련기관 및 자원을 총 동원해 적극적인 민원해결에 나서고 있다.

중산2리 마을 강용희 이장은 “면(面)지역은 소소한 생활민원사업들이 많은데, 정보가 취약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면직원이 직접 마을까지 나와 다양한 민원 상담을 해주니,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지고하 양촌면장은 “지난 4개월간 이동면사무소 운영하면서 문제는 현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매월 테마를 정해 현장민원을 살피는 등 지속적인 이동면사무소 운영으로 보다 많은 면민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촌면은 90세 이상 장수어르신 방문, 하우스 518농가·4,157동 방문, 복지사각지대 발굴(24가구 매월 방문) 등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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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tweety00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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