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오는 8월 29일(토)부터 11월 21일(토)까지 총 10회 동안 진행되는 포토보이스 프로젝트에 인도 Kamla Nehru Public School 친구들과의 교류와 포토보이스 활동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포토보이스 프로젝트는 나와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포토보이스(Photovoice - 사진이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자신과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주제에 대한 자신과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인도 Kamla Nehru Public School 친구들과 동일한 주제에 대해 활동한 결과물을 공유하여 다양한 시각과 문화를 이해하고, 전시회를 통해 결과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이다.

포토보이스는 참여자 주도형 방법의 하나로, 사진에 대한 나레이션을 통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도와주고, 참여자가 직접 주제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한다. 특히 사진이라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여 그 동안 공유하지 못했던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방법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청소년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는 미지센터는 어렵게 느껴지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활동, 영어를 ‘How are you’만 할 줄 알아도 전혀 기죽지 않을 수 있는 환경,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외국 친구들과 외국 청소년 문화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평소에 사진을 찍고,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쉽게 표현하지 못해서 조금은 답답한 친구들,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들을 보면 화가 나지만, 정작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한 친구들, ‘빈곤’ ‘불평등’ ‘차별’ 등의 국제사회문제가 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 등 중학생 연령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미지센터와 인도 Kamla Nehru Pubic School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포토보이스 프로젝트는 8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10회간 인도친구들과의 화상만남과 결과물 공유의 국제교류활동, 일상 속 불평등과 차별 찾아보기와 출사, 그리고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포토보이스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중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 첨부된 참가지원서를 작성하여 joyfuljuicy@mizy.net으로 제출하면 접수 가능하다(~8/19). 지원서 내용 및 접수 순서 등을 종합 심사한 후 8월 25일(화) 홈페이지 공지 또는 개별연락 예정이다. 1인당 참가비는 50,000원이다. 문의는 미지센터 문화사업팀(070-4667-3784, 박주희)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소개
서울특별시립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인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문화간 이해를 돕기 위하여 2000년 5월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지센터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이해 프로그램과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4개의 모임 공간과 인터넷 카페 등을 마련, 청소년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의 자치모임 활성화와 여가 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미지는 만9세부터 만 24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가는 곳이다.

출처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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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기자  jjan22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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