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KBS 9시뉴스의 <치사율 90%, ‘농작물 바이러스’ 전국 확산> 제하보도와 관련해 “보도에 언급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식물방역법’에서 정하는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적이 없다”며 “‘2004년 국가관리대상에서 제외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어 “검역병해충 지정은 국제기준에 따라 자국에 발생하지 않는 종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 바이러스는 2004년 당시 국내에 이미 발생(학계, 진흥청 등과 공동 확인)하고 있어 검역병으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국내 병해충 방제지도기관인 농촌진흥청에서 이 바이러스의 동태연구(2005∼07) 등을 거쳐 농가 교육, 바이러스 예찰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2006~)해 이 병의 확산 및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S는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식물바이러스가 2003년도에 발생해 전국에 확산되고 있으나, 정부는 이렇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2004년에 국가관리대상에서 제외하고, 농민들에게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농민들만 애를 태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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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기자  jjan22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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