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문화융성의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융성의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지역의 문화시설과 연계한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과 할인행사는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는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더 늘리고 참여시설도 다양화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무엇보다 ‘문화가 있어 행복한 실버세대’가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한문으로 쓰여진 고전 작품을 발굴해 우리말로 쉽게 풀어 쓴 뒤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사업을 관련기관과 협력해 확대할 계획이다.

금속활자와 아리랑 등의 문화유산을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만들고 세계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온돌과 황토방 등 전통문화의 가치를 복원해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을 자원화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 진출이 어려운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의 한류 신흥시장에서 K-팝 콘서트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배급과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김 장관은 "국내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촬영할 경우 현금 보조 규모를 늘리고,국내에서 제작된 영상물의 제작비 일부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을 감면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28곳인 재외문화원을 오는 2017년까지 33곳으로 확대하고 뉴욕과 파리에는 문화원과 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한 곳에 모인 '코리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과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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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기자  jjan22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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