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가 KIA전에서 완봉승 했다.<사진=SKY SPORTS 캡처>

한화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과 함께 시즌 55승(57패)으로 KIA를 반 경기차 추격했다. KIA는 2연패로 시즌 55패(54승)를 기록했다. 

6위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5위 KIA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로저스는 한국 무대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완투승, 2차례 완봉승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2위 NC는 8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이재학의 시즌 최고의 호투로 SK를 3대 0으로 눌렀다.

NC 나성범은 2회 시즌 20호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 동료 테임즈와 롯데 아두치에 이어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선두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 포함 5안타를 비롯해 18안타를 터뜨려 롯데를 15대 4로 완파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올렸다.

KT는 3대 3 동점이던 8회에 터진 마르테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갈 길 바쁜 3위 두산에 4대 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3대 3 동점이던 9회말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나온 박용택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4:3
으로 눌렀다. 
 

김혜경 기자  79khk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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