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직업능력 높이고! 내일희망 올리고!’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직업능력의 달’ 행사는 직업능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일터에서 지속적인 학습이 이뤄지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영예’, ‘경연’, ‘국제’, ‘공유’, ‘체험’ 5개의 장으로 구성 된다. ‘직업능력 향상’을 모티브로 전 국민이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9월 1일(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9.15~1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9.22) ▴제 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10.5~12) 등 17개 행사가 이어진다.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직업능력 유공자, 명장 등 포상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9월 1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으로 19번째를 맞는 직업능력의 달의 문을 연다. 그 동안 능력중심사회 구현 및 확산에 공헌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명장 등 우수기능인을 포상하는 자리다.

근로자, 사업주,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업무 종사자 등 6개 분야의 직업능력개발유공자를 포상하고 대한민국 명장, 숙련기술전수자 등에 인증을 수여한다.
* 훈련 4, 포장 7, 대통령표창 10, 국무총리 표창 21, 장관표창 55 ** 대한민국명장 18, 숙련기술전수자 8,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 1 등

이어 9월 22일(화)에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이 진행된다. 능력중심 채용·관리 등 인적자원관리 및 개발이 우수한 기업과 기관에 인증을 수여하는 시간이다.

국내·외 HRD구루의 지식과, 유명인들의 혜안을 나누는 국내 최대 HRD 지식 공유의 장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제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의 인적자원개발(HRD) ‘지식·정보 공유의 장’으로써 9월 15일(화)과 16일(수) 양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에서 열린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이라는 주제 아래 ‘N.E.W.HRD(New Energy for Widening HRD)'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개의 기조강연과 27개의 동시 강연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는 ▴HRD Strategy & Best Practice(우수사례) ▴Learning & Development (학습과 계발) ▴Trend & Issue (트렌드와 이슈) ▴Diversity(다양, 포괄) 라는 4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기업 HRD 우수사례, 동기부여 및 자기개발, HRD 트렌드 및 이슈, 글로벌 HRD 및 다양한 분야의 HRD 사례 등의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기업의 HRD부문 투자확산과 HRD전문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행사 첫날인 9월 15일에는 플로리다 주립대 로져 카프만(Roger Kaufman) 교수가 ‘Assuring That HRD Delivers Future Value Creation'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둘째 날에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조직문화 관점에서의 행복의 조건‘에 대해 들려준다.

이와 함께 펜실베니아 주립대 신시아 펠록(Cynthia Pellock) 교수, 서울대 장대익 교수, 한양대 송지훈 교수 등의 명사로부터 HRD 트렌드 및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들어본다.

아울러 월트디즈니, SK텔레콤, 포스코, 롯데그룹, 유니레버, 스타벅스코리아, 뱅크카드 서비스(Bank Card Service) 등의 대기업·글로벌 기업 HRD 사례가 공유된다.

특히 올해는 데니스홍 교수(UCLA), 문송천 교수(카이스트),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 김은혜 앵커(MBN),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 최요한 전시감독 등 HRD분야 뿐만 아니라 로봇공학, 빅데이터, 인문학, 자기개발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부터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강연들이 마련되어 있다.

대한민국 숙련기술인의 올림픽 전국 기능인 10월 울산 집결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10월 5일(월)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2일(월)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 된다. 올해는 17개 시·도에서 1,928명의 선수들과 17,9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자동차 정비, 폴리메카닉스 등 49개 직종에서 기량을 거둔다.

올해는 특히 반세기 50주년을 맞은 기념식과 국제포럼이 개최되고, 가수 ‘오렌지 캬라멜’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또한 3D프린팅 등 최첨단의 산업기술을 참관객들이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대회 메달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 시험 면제,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주니어 기능경기대회’, ‘경기장 스탬프 랠리’, ‘취업박람회’, ‘참가선수 산업시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행사들

9월 22일(화)에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이 진행되어 인적자원개발에 힘써온 기업과 기관을 발굴·인증하고, 이외,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 브라질,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8개국의 정책담당자가 참여하는 ‘한-IDB협력·중남미 HRD정책담당자워크숍’이 진행 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직업능력개발·고용서비스·NCS 관련 정책 공유 및 중남미 국가의 직업훈련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더불어, 해외기업체에서 국내 우수 구직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면접의 장을 제공하는 'K-Move 해외취업 박람회‘도 컨퍼런스와 병행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채용면접, 컨설팅, 해외취업 세미나, 취업·채용 지원관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직업관 확립을 위한 강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우수숙련기술인이 소외지역 교육기관을 찾아가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직업능력개발 강연릴레이’가 9월 내내 이어진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울산캠퍼스에서 중·고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기술기능 분야 등 미래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술꿈나무 직업체험 캠프’를 열어 대학과 기업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 한다.

또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 그린 ‘미래 내 모습 그리기 대회’ 수상작(240점)을 전시해 참관객들과 ‘꿈의 잔치’를 벌인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이제는 더 이상 학력이 아닌 능력이 인정 받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직업능력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이 모든 일터에 정착되어 직업 능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풍토가 확립되어 국민들의 희망도 함께 올라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HRD 관계자와 근로자 뿐만 아니라 재직자와 구직자, 청소년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9월 직업능력의 달이 개개인의 직업능력을 높이고,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기업 간의 격차를 줄여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희망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인 ‘http://직업능력의달.org’와 ‘http://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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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기자  jjan22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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