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청은 이달부터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 주민에게 군정을 홍보하거나 민원을 해결해 주는 ‘우리마을 행정주무관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울주군청에 따르면 우리마을 행정주무관제는 ‘현장행정 실천’에 중점을 시행하는 제도로 울산권 기초지자체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군정 홍보에 소외될 수 있는 자연마을을 비롯한 359개 행정리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무원들이 마을별로 연계돼 매월 반상회와 각종 주민 모임, 마을 행사가 있으면 참가한다. 울주군청 측은 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읍·면 공무원 외에 군청 본청에서 근무하는 6∼8급 직원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경험이 많은 실무형 공무원들로,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울주군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군정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마을에서 필요한 민원이나 개인적 행정민원까지 상담하면서 ‘민원 해결사’ 역할도 한다. 

출처 : 울산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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