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이 스스로 ‘ESC활동’ 규범을 만들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근무분위기를 조성하며, 사고의 대전환을 실천키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E.S.C 활동’은 탈출의 영어 escape의 약자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간부공무원들부터 먼저 실천하자는 3가지 활동규범이다. Energy(활력), Support(후원), Change(변화)를 의미한다.

이는 간부공무원부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첫 번째 Energy(활력)는 간부공무원의 책무 중 하나인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을 의미한다. ‘한달에 한번’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청렴에 대해 생각해보는 ‘청렴하데이(Day)’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간부공무원으로서 역할의 어려움도 전달하는 등 서로 알아가는 기회를 갖는다. 

두 번째 Support(후원)는 외압은 막아주고 내부에서는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근무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Change(변화)는 전입 등 젊은 직원들이 많이 늘어나 근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지시문화와 모시기 문화를 개선한다. 예전의 좋은 것은 이어가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은 배우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뜻을 되새기면서 간부공무원들부터 사고의 대전환을 하고 스스로 변화하자는 것이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잘못된 부분에서 빠져나오고 싶을 때 키보드의 ESC키를 누르듯, 간부공무원들의 ‘E.S.C 활동’이 확산되고 정착되면 청렴도가 향상되고 조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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