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광주·전남 공무원 중 질병으로 휴직한 사람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질병으로 휴직한 광주시 공무원은 지난 2012년 19명에서 지난해 50명으로 2.6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남은 2012년 60명에서 지난해 130명으로 2.2배 늘었다.

전국적으로 2012년 질병휴직을 낸 공무원이 1167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896명으로 4년 간 62%가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가 질병휴직을 신청하는 공무원이 3.6배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울산, 광주, 제주, 충북, 전남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병훈 의원은 "공무원의 질병휴직은 업무 스트레스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정신·신체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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