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월 27일(화) 14:00~15:00,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직업계고 학생들과 만나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경청회를 가졌다.

이번 경청회는 제주도 현장실습생 안전사고 이후, 교육부가 2018년부터 조기 도입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개선방안에 따른 현장실습과 취업의 어려움을 짚어보고,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여 제도를 보완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특성화고권리연합 소속 학생 6명과 직업계고 교장, 취업 담당교사 및 취업지원센터 담당자들로부터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였다.

특히, 현장실습 제도의 변화로 학생의 안전과 직무 적합성은 향상된 반면에 현장실습과 취업의 기회가 줄어들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기업 발굴 및 취업 지원 과정에서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교육부는 이번 경청회를 시작으로 직업계고 현장실습과 취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관계자 간담회, 전문가 협의회, 토론회 등을 거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아울러,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수한 현장실습 기업 및 취업처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현장실습과 고졸 채용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범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현장실습 제도개선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실습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수요에 맞추어 양질의 직업교육을 받고 원하는 곳에 취업하여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  79khk79@hanmail.net

<저작권자 © 공무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