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1일 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의 <외화대출 혜택 대기업 독식> 제하기사와 관련해 “정부가 제도 운용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활용을 적극 유도하고는 있지만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비해 해외 시설재 수입 등에 대한 수요가 적은데다, 환리스크 관리능력 부족 등으로 외화대출을 꺼리는 데 있다”고 해명했다.

기재부는 이어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외화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중소기업 및 시설재’ 대출자금으로 35억달러를 할당해 별도 구분·운영 중”이라며 “금리조건도 이전보다 추가 우대(5bp)해 현재는 대기업에 비해 10∼15bp 낮은 수준으로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출 취급은행들을 통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홍보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 등은 “정부의 외평기금 외화대출 활용이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 대출 확대를 위한 쿼타 설정 등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출처: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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