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5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4월에 이은 3개월 연속 감소다. 올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3% 감소했고 통신·방송장비 부문 생산은 증가했지만 자동차·반도체 부문 생산이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1.1%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재고율은 127.3%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해 7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수출 출하 부진이 주요인으로 자동차와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부진했다”라며 “메르스는 5월 말부터 나타나 5월 산업생산과 소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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