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정윤선과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후지이 미나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리울 련'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가장 그리운 때를 묻는 질문에 "연극 했을 때"라고 답했다.

이에 후지이 미나는 "연극 무대에 올랐던 순간이다"고 대답해 이목을 끌었다. 공형진은 "연극도 한 적이 있냐"며 다시 한 번 자세한 경험담을 물었고 후지이 미나는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에게 박수 받은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커튼콜에서의 감동을 강조했다. 

이어 후지이 미나는 그리운 사람을 묻는 질문에 DJ 공형진이 "옛 남자친구 안 그립냐"라고 묻자 "그립지 않다. 미래를 봐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후지이 미나는 "혼자 사니까 부모님은 늘 그리운 것 같다"며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니고 몇몇이랑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이라 아직까지 내세울 만한 연예인 친구는 없다"고 털어놨다.

'그리울 련'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연인으로 인해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는 동물원 사육사 태우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룬 영화다. 오는 8월 1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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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tweety00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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