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역전을 이끄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화제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기존 0.237에서 0.238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볼에서 사바시아에 높게 제구된 3구째 실투성 직구를 때려내며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3-3에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5 동점이었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섰다.

승부를 펼치던 중 사바시아의 4구째가 추신수의 몸쪽으로 향했고 추신수는 사구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볼카운트 1B-2S에서 양키스 저스틴 윌슨의 변화구에 속아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6이었던 8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9회말 나온 조시 해밀턴의 끝내기 안타로 양키스에 7-6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2패 뒤 2승을 거둬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양키스는 마크 텍세이라와 브라이언 맥켄이 홈런 3개로 4타점을 합작했지만 투수진이 난조를 보여 텍사스에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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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tweety00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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