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뮤지션에 등극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내놓은 히트 앨범 '1989'와 동일 이름으로 진행 중인 월드 투어 콘서트, 광고 수입 등으로 올해에만 3억 1,780만 달러(약 3천 570억)를 벌었다.

이에 미디어 평론가 마이크 라이아는 "현재 테일러 스위프트는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는 수준에 있다. 그녀는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을 뿐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음악 산업을 선도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서른 살 생일 이전에 자산 10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가 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싱글 앨범 'Tim McGraw'로 데뷔해 'Blanc space',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again', 'You belong with me'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했다. '한나 몬타나'(2009), '더 기버: 기억전달자'(2014)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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