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2일 다수의 언론이 보도한 공무원 근무혁신과 관련, “각 기관에서는 업무의 성격, 부서의 업무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민원업무 처리나 공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부서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언론에서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혁신의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처는 공무원 근무혁신은 근무시간 중 업무집중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습관성 야근 등을 줄여 공직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오랜 시간 일하는 국가에 해당하지만 노동생산성은 OECD 33개국 중 28위(31.86달러)에 그쳐 최하위권인 상황으로 근로시간을 줄이고 시간당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인사처는 습관성·대기성 야근을 근절하고 꼭 필요한 때만 초과근무하는 계획 초과근무제 도입, 업무집중을 떨어뜨리는 불필요한 일 줄이기, 근무시간 중 인터넷 서핑이나 사적인 전화통화 근절 등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공무원의 근무행태를 혁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혁신을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사처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 및 특별성과급 등 인사·급여상 인센티브를 대폭 부여하고 능력과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공무원에게는 재교육 등 역량향상의 기회를 주되, 개선이 어렵다고 평가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직권면직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엄정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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