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시상식이 7월 9일(토) 16시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은 평생을 아동문학연구에 헌신하다 2011년에 타계한 고 사계(史溪) 이재철(전 단국대학교교수) 박사를 추모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동화작가이며 평론가인 박상재(60,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씨이다. 수상작품은 평론집 '한국동화문학의 어제와 오늘'(청동거울, 2016)이다. 박상재씨는 평론집 ‘한국동화문학의 탐색과 조명’(집문당)으로 제12회 방정환문학상(2002)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은 염경섭 시인의 사회로 김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김종회(경희대 교수) 소장의 인사말과 김용희(평론가) 심사위원장의 심사경위 보고, 시상, 조대현(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동화작가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원로아동문학가 신현득, 조대현, 엄기원, 문삼석 씨를 비롯한 80여명의 문인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장남인 이광호 평론가(서울예대 교수)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캐나다 BCC 4학년 유소연 어린이와 서울대곡초등학교 4학년 박현민 어린이가 박상재 씨가 지은 동요 ‘잠자리 가족’과 ‘친구와 함께 걸으면’을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소영 기자  syu78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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