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최대현안인 쓰레기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제주시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시지부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시지부와 쓰레기.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작은 실천이 환경과 우리 아이의 미래를 보호합니다'와 '10분 걸으면 10년이 건강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5개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서로 실천하고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5개 실천과제는 △가정과 직장에서 쓰레기 감량 30% 및 재활용율 50% 향상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이면지 재활용 운동 전개 △생활쓰레기 줄이기 달인 공모를 통한 시민운동 전개 △전 직원 걷기 출퇴근 동참 서명 운동 전개 △자전거.대중교통 출퇴근 좋아요! 홍보운동 전개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대 노조는 쓰레기와 교통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먼저 인식하고, 수직적인 공직문화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양대 노조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제주시의 행.재정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운동이 되도록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대 노조와 후속논의를 통해 세부 실천방향을 마련하고, '나부터 참여하는 쓰레기 및 자가용 줄이기 운동'을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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