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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주 마을기업 방문…“관광산업 질적 도약 해야”“지역주민 주도로 일자리·소득 창출하는 모델 확산시켜야”
이영규 기자 | 승인 2017.06.18 12:20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제주 서귀포시 무릉리에 위치한 ‘무릉외갓집’을 방문, 제주 관광업계 종사자 및 주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무릉외갓집’은 지역농산물을 판매하고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고유 관광 콘텐츠 발굴의 모범사례로 성장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회원들에게 배송될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는 등 현장체험을 했다. ‘무릉외갓집’은 은퇴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오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제주는 올 때마다 여러 꿈을 꾸게 만든다”면서 생태환경, 평화와 인권, 동북아 협력의 중심지로서 국내 대표관광지 이상의 더 큰 역할을 할 제주의 미래의 모습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주민들 스스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무릉외갓집’의 경제모델이 인상 깊었다”면서 “이러한 모델의 확산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 관광 산업이 질적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다변화하고 바가지 요금 등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 데 민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시간여 동안 관광벤처 대표, 무릉리 주민 등과 함께 현지 제철 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맛보면서 제주지역 관광 현안에 대한 소탈한 대화를 나눈 뒤 “천혜의 제주를 동북아시아의 환경수도로 만들고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간담회 자리를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관광업계 종사자, 지역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영규 기자  yht97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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