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21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한 올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경기 성남시청 수질복원과 신택균 주무관이 특허기술상을 받았다.

신택균 주무관은 ‘산기를 이용한 1차 침전지의 부유물 파쇄 및 적체방지 장치’를 발명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출원인, 발명자 등을 상대로 특허기술상 신청을 받았다.

최종 접수된 87건에 대해 11월에 특허청 선정심사협의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 6건을 선정했고 신택균 주무관은 이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산기를 이용한 1차 침전지의 부유물 파쇄 및 적체방지 장치’는 신 주무관이 하수처리장에서 근무하면서 발명했다.

그는 일차침전지의 유입 수로와 침전지에 유기성 물질이 부유물과 혼합돼 굳어 버려 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이 기술을 개발해 자동으로 일차 침전지 부유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이 기술을 개발해 시에 알렸고 시는 ‘성남시 공무원 직무발명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시 명의로 특허 출원해 올해 1월에 특허등록됐다.    

시는 이 장치가 환경부 하수도 시설 기준에 따라 설치된 전국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설치될 경우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택균 주무관은 이 외에도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성남시는 2016년부터 공무원 직무발명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발명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허 취득에 따르는 비용과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직무발명을 장려해오고 있다.

출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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