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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12분 회동만찬에 부인 리설주 참석…접견에는 여동생 김여정·김영철 배석
공무원뉴스 | 승인 2018.03.06 11:07

청와대는 6일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접견·만찬에서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오후 6시부터 4시간 12분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접견에는 방남 특사였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고, 이어서 진행된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김창선 서기실장이 추가로 참석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결과가 있었고 실망스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내용은 귀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간에 일정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일정 부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비핵화 3단계론'을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특사단과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합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특사단과 김 위원장의 만찬 후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면담과 만찬이 4시간이 넘게 진행된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할 얘기가 많았을 것"이라며 "많은 얘기를 충분히 나누었다"고 전했다. 김여정 특사가 방남했을 당시 문 대통령과의 면담 및 오찬은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었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특별기편으로 귀환하며, 문 대통령에게 도착 즉시 방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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