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축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울산 도심에서 잇따라 열렸다.

울산시 남구는 이날 '2018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 눈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남구 삼산동 디자인거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주변 건물 옥상에서 인공 눈이 뿌려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멀티 레이저 쇼, 각종 공연, 다양한 겨울 체험 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축제 방문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인공 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구도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 원도심 일원에서 '중구, 눈꽃 길을 걷다'를 주제로 '제13회 눈꽃축제'를 열었다.

중구는 앞서 지난달 말 높이 12.5ｍ 트리를 옛 울산초등학교 맞은편에 설치하고, 점등식을 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 내부와 눈꽃광장에는 실제 눈에 가까운 '눈꽃송이'가 뿌려져 시민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과 새해 소망 메시지 달기,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중구 눈꽃축제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출처 : 연합뉴스

김정겸 기자  nabada5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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