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의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이 본격화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양향자 원장이 ‘우즈벡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국가행정아카데미(APA) 역량 강화 개발 컨설팅 사업(DEEP)’의 내실 있는 추진과 두 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일부터 이틀 동안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DEEP 사업은 한국의 공공부문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관련 경험, 지식, 기술을 전수해 우즈베키스탄 공공부문 혁신 및 정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고 있다.

양향자 원장은 방문기간 중 루스탐 카시모프 APA 총장 등을 만나 우즈벡 APA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발전의 핵심 동력인 공무원 역량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즈벡 행정혁신을 주도할 APA의 기능과 역할,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다.

또한, DEEP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현지 스마트러닝 환경 구축 개통식 및 시연회에 참석해 상시학습 지원을 위한 이러닝 코스웨어 제작 시연, 도서관리·출결관리 시스템 시범운영 등을 확인한다.

APA에서 적용할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정책사례 교재개발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를 살펴보고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한 과제별 실행 전략도 점검할 예정이다.

양향자 원장은 우즈벡 정부기관 인사 및 교육훈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 국가인재원의 추진 전략과 혁신 사례 등에 대해 특강도 진행한다.

양 원장은 “국가인재원의 인재개발 경험과 지식은 우즈벡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우즈벡의 행정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나아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작은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카시모프 총장이 양 원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국가인재원과 APA는 지난 2014년 4월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 오고 있다. 

김혜경 기자  79khk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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