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전문지 아동문학사조(兒童文學思潮, 발행인 박상재) 제9호가 발간되었다. 아동문학사조는 시대정신을 탐색하고, 아동문학의 이론과 작품 연구, 아동문학사,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가작품론 ․ 서평 등을 중점적으로 게재하는 반연간 잡지이다.

 박상재 발행인은 “지령 9호를 맞는 <아동문학사조>가 400쪽의 알찬 잡지를 발행하며 실력있고 참신한 아동문학가들을 배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자들에게 한국아동문학의 견인차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1월 1일자로 발간된 <아동문학사조> 9호는 “동화시의 매력”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박상재 박사의 「한국동화시 고찰」, 진선희 교수(대구교대)의 「백석 동화시와 마르샤크 동화시 비교 연구」, <다시 읽고 싶은 동화시>의 윤석중, 박목월, 임인수, 정상묵, 이상현의 동화시, 이창건, 전병호, 정혜진 시인의 <특선 동화시>가 게재되었다. 또 원로 아동문학가 배익천(열린아동문학 주간) 작가의 지상인터뷰, <다시 읽고 싶은 동시‧ 동화>에 민현숙, 신지식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만나고 싶은 작가 ‧시인>에서는 동시인 서금복론(유정아), 성환희론(영미), 추필숙론(이정석), 정진아론(함윤미), 동화작가 고수산나론(하근희), 홍종의론(함영연) 등이 실렸다.

 제8회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유경, 권동리 시인의 동시, 이영미, 한유진 작가의 동화시, 최명숙, 한정민 작가의 동화, 김환철 작가의 평론 등도 주목할 내용이다. 이밖에도 함영연 작가의 동화서평, 우동식 평론가의 청소년소설서평, 장유정 시인의 동시서평과 특선동화의 고현숙, 김윤정, 이명희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특선동시의 신현득, 김수희, 이정아, 박미정 시인의 작품과 특선동화시의 김미선 작가의 작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동화>란에 미야자와 겐지의「주문이 많은 요리점(박상재 역)도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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