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장 박상재)는 1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1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 앞서 2023년 분기별 우수작품상 시상식과 제3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제33회 한국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는 신현득, 김종상, 조대현, 김원석, 이창건 협회 고문과 노원호, 이준관, 배익천, 윤수천, 정용원, 송재찬, 최균희, 전병호, 정혜진, 최영재, 이정석, 소중애, 신동일, 김용희, 정선혜, 김자연, 이붕, 원유순, 안선모, 신현배, 심상우, 이희갑, 홍종의, 함영연, 정혜원, 이복자, 장성유, 문정옥, 서재환, 장세련, 이시향, 김경옥, 서석영, 오은영 등 유명 아동문학가들이 참석해 상을 받는 열두 명의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상을 받은 문인들은 분기별 우수작품상 동시부문 유미희, 김물, 이화주, 김선영 시인이, 동화부문 박가연, 오주영, 황선옥, 이수경 작가가 선정되어 상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제3회 신인문학상에는 문득이(동시), 길은솔(동화) 작가가 당선되어 상금 100만원씩과 상패를 받았다. 제33회 한국아동문학상은 서향숙(동시), 강순아(동화) 작가가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300만원씩을 받았다. 시상식은 박상재 이사장의 인사말, 각 문학상 선정 경과보고, 우수작품상, 신인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시상, 축사, 수상소감 발표,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는 김봉석 부이사장의 사회로, 박상재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전회회의록 보고 및 이정록, 안정선, 윤금아 시인 등 신입회원 56명에 대한 소개, 차진태 협회 고문변호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3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결산보고, 감사 보고, 2024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기타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에는 부산, 울산, 경주, 대구, 창원, 나주, 광주, 전주 등 지방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박 이사장은 “웅비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800여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건필을 기원한다”고 인사하며, 출판계 불황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자양분이 될 좋은 책들을 220권이나 출간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문학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구원의 문학, 사랑의 문학으로 자리잡는데 앞장 서줄 것”을 당부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3회 전국어린이독후감쓰기대회와 제4회 한국아동문학 신인상 공모를 실시하고, 봄문학기행은 동요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0일에 수유리 윤극영 가옥과 4.19민주묘지를 탐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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