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는 제주도 내 공무원의 후생복지제도의 운영과 시행, 맞춤형 복지제도의 운영, 장애인 공무원 편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후생복지제도로는 소속 공무원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내식당, 매점, 체력단련실 등의 복지시설을 두도록 했고, 도청 어린이집 지원, 직장동호외 운영 지원, 투병 중이거나 생활이 어려운 공무원의 생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맞춤형복지제도로는 소속 공무원의 근무연수·가족 상황 등을 고려해 입원을 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을 경우 실비보험, 건강검진비, 자기계발 등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장애인 공무원 편의 지원사업으로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로지원인 배정, 장애인 공무원 보조공학 기기 및 장비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도는 이 조례를 입법예고 기간 중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규칙심의회 및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확정하고 공포할 예정이다.

김일순 도 총무과장은 "이번 조례는 직원 간 긍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력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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